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랑스 에펠탑에도 있다”는 수소충전소…광주전남에 7곳 증가세
이달 개장된 광주벽진수소충전소에서 수소시내버스가 충전하고 있다. 벽진충전소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버스만 충전가능하고 설비보강을 거쳐 하반기부터 수소승용차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산강환경청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총 7기(광주5기, 여수1기, 장성1기)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인데, 내년까지 광주에 5기를 추가로 준공하면 12기로 늘어나게 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지역은 ▲광주진곡수소충전소(광산구 진곡산단로 55) 1일용량 220kg ▲광주동곡충전소(광산구 동곡로 326) 1일용량 220kg ▲광주임암충전소(남구 김치로 60) 1일용량 420kg ▲광주벽진충전소(서구 벽진동 628-1) 1일용량 420kg(2021년 상반기까지는 버스만 충전가능) ▲한국자동차연구원 디젤기술전문센터충전소(광산구 오선동 573) 1일용량 250kg(연구용으로 일반차량 충전불가)가 설치돼 있다.

전남지역은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상행선(천안방향) 수소충전소(장성군 북일면 박상리 152-3) 1일용량 250kg ▲여수충전소(여수시 중흥동 1675) 일일용량 250kg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가 준공됐다.

수소충전소는 국내의 경우 국가중요시설인 국회, 세종정부청사, 국외의 경우 프랑스 에펠탑 인근, 일본 도쿄타워 근처에도 위치하고 있을 만큼 안전성이 보장된 시설이다.

현재 설치 중인 수소충전소의 부품은 선진국과 동일한 ISO 국제 기준에 따른 안전검사를 통과한 부품이 사용되고, 충전소 구축 후 안전검사, 방폭 및 안전구조물도 설치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수소충전소는 촘촘한 기술 기준에 더해 안전교육을 받은 충전 직원만이 충전하게 하는 등 외국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환경청은 설명했다.

영산강환경청은 수소충전소 설치부지 추가 확보를 위해 광주광역시, 그린카진흥원, 하이넷, 전문가 등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류연기 영산강환경청장은 “지역민이 수소차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재 설치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를 조기에 준공되도록 광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