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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 AP선정 ‘올해의 여자선수’
남자는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오사카 나오미가 올 US오픈에서 우승컵을 든 모습. [AP]

3년연속 여자테니스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23)가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28일 “오사카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우수선수(MVP) 브리안나 스튜어트를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9년 호주오픈, 올해 또 US오픈을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사카는 올해 5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최근 1년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여자 선수 1위를 차지했다.

AP통신은 “오사카는 인종 차별과 경찰의 잔인함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오사카가 올해 US오픈에서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인종 차별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한 행위를 높이 평가했다.

AP통신은 앞서 27일에는 올해의 남자 선수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우승을 이끈 르브론 제임스(36·미국)를 선정했다. 제임스 역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 외에 인종 차별 등에 적극적인 의사 표명을 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전해졌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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