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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부정평가 취임 후 최고치…정당지지율도 격차확대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60%에 육박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정평가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4주 연속 30%대를 머물렀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18세 이상 150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1%포인트 떨어진 37.4%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9.1%였다. 리얼미터 주중집계 결과 부정평가로는 이번 정부 들어 최고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측은 코로나19 백신 확보 지연 논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예술 지원금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3.6% (2.0%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이 30.0%(0.6%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지역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3.3%, 28.7%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43.6%, 20.7%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외 열린민주당 6.2%(1.0%포인트↓), 국민의당 6.1%(1.1%포인트↓), 정의당 4.5%(1.1%포인트↑) 등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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