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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접종, 與지지자는 ‘안전성 우선’・野지지자는 ‘긴급성 우선’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자료]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대한민국 국민 절반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의 주안점으로 ‘긴급성’을 꼽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지지정당에 따라 주안점은 크게 갈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긴급성 우선’이 80%대로 집계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전성 우선’ 80%대로 조사됐다.

최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안점 관련 여론을 조사한 결과, ‘상황이 심각하므로 국내도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54.9%로 다수를 차지했다. ‘해외와 국내는 상황이 다르므로 안전성을 좀 더 검증 후 접종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41.1%로 나타났다.

특히 이념성향별로 응답이 크게 갈렸다. 보수성향자 중 67.4%, 중도성향자 중 65.2%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했지만, 진보성향자 중 73.0%는 ‘해외와 국내는 상황이 다르므로 안전성을 좀 더 검증 후 접종해야 한다’고 응답해 대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려 국민의힘 지지자 10명 중 8명(84.4%)은 ‘긴급성 우선’에 공감했지만,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8명(82.5%)은 ‘안전성 우선’을 꼽았다. 무당층에서는 ‘긴급성 우선’이 49.1%, ‘안전성 우선’이 40.8%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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