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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올해 성탄절 이웃사랑 실천은 사회적 거리두기"
성탄절 맞아 강선우 대변인 서면 브리핑서 강조
"백신 정쟁화 국민의힘 모략에 넘어지지 않을 것" 비판도
성탄절인 25일 서울 경복궁이 한가한 모습이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올해 성탄절 가장 중요한 이웃사랑의 실천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더 고요한 성탄, 그러나 더 포근한 성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 곁을 떠난 모든 분의 평안을 빌고 지금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을 의료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확진자와 그 가족 여러분께도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매서운 겨울의 추운 떨림을 기필코 이겨내겠다.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부터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124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대해 "바이러스 확산은 우리가 가장 지친 때를 노린다. 위기가 고조될수록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분열은 혼란을, 혼란은 더 큰 위기만 초래할 뿐"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의 정쟁화로 발 걸기에 나선 국민의힘의 모략에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과도한 정치공세와 왜곡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정치백신’이 아닌 ‘안전백신’으로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시기 등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정치공세와 왜곡'이라 규정한 것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방역수칙조차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서 백신 정쟁화에 매진 중"이라며 "국난극복이 아니라 방역 실패를 원하는 제1야당의 행태가 실망스럽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K-방역은 온 국민의 희생과 참여로 이뤄져 왔다. 지금 국민의힘이 흔들고 있는 것은 ‘K-방역’아니라, ‘국민의 헌신’"이라며 "코로나19 종식은 결코 정치공세로 달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방역당국과 함께 투명성·개방성·민주성이라는 대원칙을 지켜나갈 것" 이라며 "당정협의를 토대로 백신 접종에 관한 종합로드맵을 수립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밝히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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