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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직격탄’ 정장선 평택시장, “文정부, 가장 운 없는 정부 중 하나”
“추미애·윤석열·조국...이제 지긋지긋하다” 소신발언
“책임져야 사람들은 책임져라”..책임져야할 사람은 누구?
더민주 변방장수→더민주 향해 쓴소리
정장선 평택시장

[헤럴드경제(평택)=박정규 기자]정장선 평택시장이 크리스마스에 포문을 열었다. 오죽하면 더 민주 소속 지자체장이 자기 당을 행해 “책임져야한다”고 말할 정도다. 그는 트럼프, 김정은, 코로나까지 겹쳐 “文정부는 가장 운이 없는 정부중 하나”라고 했다.

정 시장은 25일 자신의 SNS에 “페이스북을 열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라는 문장이 보인다.참담한 생각뿐이라는게 지금 심정이다. 박근혜 전대통령탄핵으로 절대적 지지를 업고 현정부는 출범했다. 트럼프대통령의 기행적 행태와 김정은의무모한 미사일과 핵개발 사이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야하는 어려움, 보호무역주의 대두와 신냉전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국제질서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발전시켜야 하는 시대적 어려움을 안고 출범했다는 것을 우리는 잘안다”고 했다.

그는 “여기에 코로나까지 덮쳐 아마도 가장 운이 없는 정부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고생도 많았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도 많았을 것이다. 나와 같이 작은 시를 이끌어 가는 것도 버겁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오죽하겠냐는 생각도 많이 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경제도 너무 어렵고 인내심도 많이 약하다. 인터넷의 발달로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수많은 뉴스가 돌아다니는 세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포용과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 대화와 설득의 정치가 설실하다. 조국, 운석열, 추미애 세사람의 갈등과 싸움에 국민은 힘들어한다. 이들은 여야도 아니고 현정부의 법무장관과 검찰총장들이다.이들이 싸우는 내용도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것 보다는 이제 지긋지긋하다는 것이다”고 했다.

정 시장은 “이제 법원 판결이 났다. 꼭 여기까지 와야했나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왔다. 여기에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일갈했다. 책임져야할 사람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지목하지않았다.

그는 “이 싸움을 종결짓고 경제 살리기와 코로나 극복에 전념해야한다. 큰 폭의 정부와 당의 책임이 수반되지 않으면 수습이 안될뿐더러 더 큰 혼란으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 경제와 코로나 너무 심각하다. 이럴 때 일수록 가장 좋은 길은 상식에 입각한 판단과 결정이다. 단체장이 이런 글을 왜 쓰느냐 자문해보지만 단체장이 아니라 그저 국민의 한 사람의 소회일뿐이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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