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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규 서울시의원,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소방활동손실보상조례 높이 평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박순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시의회는 제10대 서울시의원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이 ‘2020 지방의원 메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1일 박 의원의 의정활동 중 ‘서울특별시 소방활동 손실보상에 관한 조례’(이하 ‘소방활동손실보상조례’)를 높게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

박 의원은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에서 정당한 구난활동 중 긴급한 현장여건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기물을 파손하거나 시민이 상해를 당하는 일이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소방대원이 보호되지 않아 소방대원의 적극적인 구난 활동의 장애가 되고 있고 결국은 시민들의 안전한 구호에 장애가 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소방활동손실보상조례를 발의했다”고 당시의 조례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연간 손실보상금액이 수천만원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소방공무원들이 소방활동 중 불가피하게 발생한 시민피해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서울시가 보상하게 해, 소방대원들이 적극적인 소방활동에만 전념하며 서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철저히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소방활동손실보상조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이나 구조활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지난 2년간 77건의 피해보상을 완료했다. 보상 및 배상금액은 총 6500만 원으로, 화재발생 인근 시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현관문·도어락·고층유리창 파손이나 고드름 제거 등으로 인한 인근 차량을 파손 등 사례에 사용됐다.

그는 수상 후 “공약은 하지 않았지만 선거 이후 많은 주민들께서 요청하신 서울로7017 중림로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사업과 지하철2호선 충정로 5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도 중점을 두어 추진 중”이라며 “서울시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0 지방의원 메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 및 지방의원의 공약이행, 조례제정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매년 시상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시상식 없이 22일 시의회에서 상장을 전달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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