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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내년 1월, 정부 직접일자리 50만명 이상 채용”
홍 부총리, 경제중대본…“일자리, 최대한 앞당겨 집행”
“뉴딜펀드, 최대 30%까지 뉴딜인프라에 투자할 것”
“성과보수 기준 수익률 낮추고, 정책출자비율 상향”
홍남기 부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7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내년 1월중 직접 일자리 50만명 이상을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코로나 확산중 일자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 1월중 직접 일자리 50만명 이상 채용, 청년 일경험 8만명 시행 등 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당겨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뉴딜펀드 유인책으로는 성과보수 지급 기준수익률 하향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일자리는 곧 민생’이다. 위기극복 및 경제회복과 관련하여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일자리와 고용위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과 관련 “고용보험 대상을 2025년까지 2019년 대비 약 733만명 확대하겠다”며 “우선 시작 단계인 예술인 고용보험을 안착시키고 특고·플랫폼업종은 내년 하반기 14개 내외 산재보험 적용직종 대상으로 적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계획에 대해서는 “2022년 상반기 사업주 특정이 용이한 플랫폼 종사자, 2022년 하반기 기타 특고·플랫폼업종으로 순차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 및 민간참여 대책으로는 “투자 필요성·위험도 등에 따라 정책출자비율을 최대 45%까지 높이고, 성과보수 지급 기준수익률을 최대 4%까지 낮추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출자비율은 평균 35%고,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통상 7%인 점을 감안하면 민간자본 유인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홍 부총리는 “일반국민이 참여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2021년 1400억원 규모로 우선 조성하고, 이에 대해서는 국민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평균 10%인 재정의 후순위 투자 비율을 최대 20%까지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정부출자, 민간매칭 등을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되, 이중 최대 30%(10~30%)를 뉴딜인프라에 투자하겠다”며 “나머지(70~90%)는 뉴딜 관련기업에 투자하되 DNA 등 6대 핵심산업에 50% 이상 투자하는 투자제안형 펀드와 M&A, R&D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성장형펀드를 각각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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