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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창흠 청문회 앞둔 與 "국민의힘, 청문회를 정쟁으로 만들지 말라"
'발언 논란'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 앞두고
野 향해 "신상털기식 질문 아닌, 정책 검증의 장 만들어 달라"
변창흠 등 야권 파상공세 전망에 일찌감치 '수비모드' 돌입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민의힘을 향해 "인사청문회를 정쟁으로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열리는 4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예고된 야당의 파상공세를 '정쟁'으로 규정하고 일찌감치 '수비 모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신영대 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민생과 경제는 힘든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성 의혹제기, 흠집내기 등으로 점철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대신 "4명의 장관 후보자가 그 직을 책임질 수 있는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비전은 무엇인지,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가릴 수 있도록 날카로운 질문을 해달라"고 국민의힘에 주문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지금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안정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하루빨리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가 신상털기식의 질문이 아닌, 정책 검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국회은 이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4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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