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일부 유튜버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유튜버는 '너무 열 받았다'면서 문씨 갤러리전이 열리는 건물 앞에서 촬영한 영상을 내보냈다.
그는 건물 입구에 커다란 문 대통령 영정사진을 설치했다.
문씨는 지난 17일부터 서울의 한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영상이 올라온 뒤 해당 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문씨의 지원금 수령 여부를 놓고 잘잘못을 따지는 것과 별개로, 현직 대통령의 영정사진을 건 것은 지나쳤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기본 상식은 지키자"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조회수를 끌려는 억지"라고 일축했다.
한편 문씨는 지원금 수령에 대해 "작가가 아닌 전시, 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