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줌인리더스클럽] 대신증권 3Q 영업익 900억…전년대비 2547% 급증
실적 개선에 주가도 탄력
리츠·대체투자로 WM부문 강화
‘주주중심 경영’도 지속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올해 주식거래량 급증으로 리테일 부문 실적 호조를 달성한 대신증권에 증권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이어진 주식거래 활황으로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익은 900억원, 당기순이익은 71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547%, 844% 늘었다.

실적 호조는 주가도 끌어올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21일 종가 1만3550원을 기록해, 3개월 전(9월22일, 1만800원)과 비교해 25.46% 상승했다.

3분기에는 리테일 부문 실적 약진이 돋보였다. 주식거래량 급증, 점유율 개선이 배경이다. 위탁매매 수수료가 급증했고 신용담보대출 이용 고객 증가로 이자 수익이 늘었다. 또 펀드와 랩어카운트 등 보수 기반 상품영업 호조로 자산관리 수익이 증가하며 WM(자산관리)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특히 대신증권의 초고액자산 가입자는 5년 전인 2015년 12월과 비교해 78% 늘었다. 대신증권은 측은 “2015년 12월부터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왔다”며 “금융자산과 펀드잔고도 각각 70%, 97% 증가하는 등 WM사업이 한 단계 도약했다”고 밝혔다.

기업금융(IB) 부문도 전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주식자본시장(ECM)과 회사채자본시장(DCM) 수수료는 각각 44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에스코퍼레이션과 셀레믹스, 비나텍 등 3개 기업의 IPO(기업공개)를 3분기 중 성사시켰다.

대신증권은 중장기 성장을 위해 WM 부문을 강화하고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No.1) 전문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 고령화 사회 진입, 연금생활자 증가 등을 고려한 포석이다.

금융과 부동산을 양 사업 축으로 육성하는 대신금융그룹은 증권을 중심으로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신탁 등이 계열사로 있어 금융과 부동산 부문 모두에 노하우가 있으며, 리츠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증권 계열 신탁사인 대신자산신탁은 공모상장에 강점이 있어 각 계열사들과 협력해 차별화된 리츠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리츠 AMC 본인가로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대신증권은 오랜 기간 주주중심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22년 연속 현금배당과 2002년 이후 18번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지속 진행해 왔다. 올 들어선 책임경영 차원에서 오익근 대표, 양홍석 사장 등 경영진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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