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 강원형도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가 오는 22일 속초시 청년몰 갯배St에서 론칭 행사를 필두로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는 속초시와 정선군이 시범 도시로 선정됐다.

‘일단시켜’는 배달앱 시장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강원도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배달앱 서비스이다.

고객정보를 가맹점에 제공하지 않는 기존 배달앱과 달리, ‘일단시켜’는 가맹점에 회원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다. 방문포장 외에도 예약 기능을 적용하여 배달을 하지 않는 업체들도 입점이 가능하다. 강원상품권 결재 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가 강원상품권으로 주문 시 상시 5~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의 배달앱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 뜨겁다. 속초시는 지난 3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 20여일만에 현재 260여개의 가맹점이 가입신청을 마쳤다.

‘일단시켜’는 오늘부터 스마트폰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아 설치가 가능하며, 앱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웹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

김철수 속초시장은 “시민들의 ‘착한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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