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건설, 올해 정비사업 수주 4조7300억원 돌파…역대 최고치
19일 포스코건설과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수주
반포주공1단지 수주 2017년 4조6467억원 뛰어넘어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실적 4조73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수주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공사비 34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포스코건설과 함께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은 1999년 준공한 아파트를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1239가구를 1423가구로 늘린다. 준공은 2027년 초 예정이며, 늘어난 184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을 공동 수주하면서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4조738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7년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등으로 기록한 연간 수주액 4조6467억원을 3년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이번 수주를 더해 도시정비사업만으로 15조원의 수주고를 쌓았으며 3.8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만의 특화된 ‘H시리즈’를 적용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특화상품을 혁신한 것이 이번 성과를 거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신용산북측2구역(3036억원), 부산 범천1-1구역(4160억원) 등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6월에는 공사비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최근에는 4차 산업 및 디지털 전환을 대비해 빅데이터, 모듈화, 로봇기술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내실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 사상최대 실적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