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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시 병상 배정 대기 확진자 580명, 1일 이상 대기자 227명
18일 서울 은평구 시립서북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이동형 음압 병실 내부 모습.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서북병원 지상주차장에 42병상 규모의 이동 병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자택에서 병상 배정 대기 확진자는 580명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1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7일 확진 당일 병상 대기자가 353명, 1일 이상 대기자는 227명”이라며 “확진 후 입원까지 통상 1일 정도 소요되며, 2일 이상 대기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확진자 폭증으로 병상 대기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안타까운 사건(16일 60대 확진자의 병상 대기 중 사망)도 있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립중앙의료원 안에 수도권상황대응본부에 보건복지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협력 중인데, 중수본에서 환자 전담 공보의 2명을 오늘 즉시 추가할 예정이고, 병상 배정 인력도 10명 확충됐다. 서울시도 추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6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자택에서 병상 대기 중 사망한 60대 기저질환자는 자택 대기 당시 경미한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국장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 발열, 호흡기 중증도를 고려해서 병상 배정 우선 순위가 결정된다”며 “자택 대기 중 사망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었다. 의료진이 전화했을 때 목만 간지럽다고 해서 병원 대기 상태였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수도권상황 대응본부에 병상 배정 인력 확충과 함께 자택 대기자에 대한 자치구의 하루 2회 실시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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