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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김병욱 "K방역은 '킬'방역이었나…文정권, 백신 한일전서 완패"
"일본, 5억명분 확보…그간 뭐했나"
"K방역 자화자찬하더니 어디 갔나"
"우리 민생·경제만 더 추락 가능성"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문재인 정권을 향해 "케이(K) 방역은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킬(Kill) 방역이었느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정권은 백신 한·일전에서 참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옆 나라 일본도 5억명분이 넘는 백신을 확보하고 내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데, 문 정권은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며 "영악하게 무역 분쟁을 선거에 연결해 '총선은 한·일전'이라고 잘 이용해먹더니, 정작 국민 목숨이 걸린 백신 한·일전에서 참패를 당하고도 목구멍에 밥이 넘어가느냐"고 격분했다.

그러면서 "불과 3~4개월 전 전 세계가 인정하는 K 방역이라고 자화자찬하던 정부, 여기저기 여행 다니고 돈 쓰라고 소비쿠폰을 뿌려대던 정부, 국민은 견디다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문 정권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느냐"며 "지금껏 버텨 온 것도 음식점, 헬스클럽, 당구장, 독서실, 빵집 사장님들의 희생 덕분으로, 몇 달쨰 역겨운 권력 다툼에 빠져있는 당신들이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맹폭을 가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나아가 "무능한 문 정권이 손 놓고 몇 달을 보내면 세계가 봄의 활력, 회복의 힘을 즐기는 순간 우리나라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에서 신음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 우리 기업들만 어디에도 못 가는 왕따 신세가 되고 우리 민생, 경제만 더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정부를 믿고, 그저 나라에서 시키는대로 고통을 감내한 온 국민이 쓰러지고 있다"며 "(문 정권의)뻔뻔함과 몰염치에 말을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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