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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전설’이 온다…소렌스탐, 13년만에 LPGA 대회 출전
안니카 소렌스탐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골프위크는 소렌스탐이 내년 1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포시즌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고 16일 보도했다.

소렌스탐이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08년 37세 나이로 은퇴한 후 13년 만이다.

다이아몬드 리조트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2018~2020년 LPGA투어 우승 선수와 초청받은 명사들이 겨루는 대회로, 소렌스탐은 초청 명사(celebrity) 부문서 경쟁한다.

선수들은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하고, 초청 명사들은 스테이블 포드 방식이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213승을 올린 존 스몰츠(미국)가 지난 2차례 대회 초청 명사 부문에서 내리 우승했다.

소렌스탐은 이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골프클럽을 꺼내 먼지를 털어냈다”며 “9세 아들이 굉장히 흥미를 보이고 있는데, 내게 자극이 됐다. 그저 볼이 클럽 페이스 중앙에 제대로 맞아 날아가길 바랄 뿐이지만,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LPGA투어에서 통산 72승을 올린 소렌스탐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유스 올림픽 등에서 골프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 신임 회장에 뽑혀 내년 1월 취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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