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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나는 ‘빚투’…19조원 돌파
13일만에 1조원 다시 증가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가 19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전날보다 1555억원이 늘어난 19조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처음 18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13일 만에 다시 1조원이 증가했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이다.

올해 초 9조원이었던 잔고가 지난 9월 18조원에 육박하는 등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했다.

이에 지난 10월 말에는 16조4000여억원까지 줄어들었으나, 지난달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뒤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19조원도 넘었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지난 10월 말 2267.15였으나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지난 14일에는 2762.20으로 마감했고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역시 792.65에서 929.54로 17% 올랐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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