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지난 14일 하루 동안 2000명이 넘게 검사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6개 임시 선별검사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14일 기준 총 2240명을 검사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빠른 검사와 무증상 확진자 발견을 위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검사가 가능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 방문한 시민들은 비인두 검체를 이용한 ‘비인두 도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비인두 도말 PCR 검사는 무증상이나 경증인 경우 ‘취합 검사법’으로 좀 더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검사 결과를 빨리 도출할 수 있다. 서울시가 권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인두 검체 채취를 이용한 PCR 검사다.
비인두 검체 채취가 쉽지 않거나, 아주 빨리 검사 결과를 알기를 희망하시는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타액을 이용한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보조적으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액 PCR 검사’는 검사 방법은 비인두 도말 PCR과 같지만, 검체를 사람이 뱉는 침으로 대신해 검체 채취가 상대적으로 쉬워, 요양시설, 요양원 등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력하여 오늘 임시 선별검사소를 2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순차적으로 총 56개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검사 수요에 따라 최대 71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시홈페이지에서 자치구별 검사소 장소와 운영 시작일, 운영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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