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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짠돌이’ 토트넘 구단주, 유럽귀족 부럽지 않은 대저택 매물로 내놔
[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의 조 루이스 구단주가 미국 플로리다의 초호화 대저택을 매물로 내놨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루이스 구단주는 1만7000제곱피트(약 480평) 규모의 플로리다 주택을 1495만달러(약 163억원)에 팔겠다고 내놨다.

이 주택은 영국 버크셔의 한 영주 저택을 본떠 만든 것으로, 19세기풍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WSJ는 대리석 바닥은 정교하게 짜여 있고 계단은 영국 귀족 저택에서 영감을 받은 적갈색이라고 설명했다. 바닥에는 모로코에서 제작된 대형 카페트가 깔려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는 이 카페트를 미국으로 옮길 때 트럭을 통째로 배에 실었어야 했을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침실은 모두 7개이며, 영화관과 체육관, 스파 시설이 구비돼 있다. 메인 욕실에 있는 티파니 잔은 영국 가수 엘튼 존의 소지품으로 1988년 그의 애장품 경매에서 사들인 것이다.

WSJ는 루이스 구단주가 1980년대 부지를 구입해 1990년 집을 직접 완공했다고 전했다.

타비스톡 그룹 회장인 루이스 구단주는 영국 출신으로, 현재 사업은 주로 바하마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구단주는 플로리다 주택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자 이 주택을 팔기로 했다고 WSJ는 전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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