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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정진행 부회장 동반 사임
이르면 15일 조직개편 가능성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과 정진행 부회장이 사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건설 경영진이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1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사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1월 선임된 박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정 부회장도 사임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2018년 12월 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에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 교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의 대규모 조직개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정 회장 취임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대대적인 인사 교체를 예고했다. 박 사장과 정 부회장은 정 회장의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최측근 인물로 분류된다.

현대건설 임원 인사는 이르면 15일, 늦어도 이번주 중에 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으로, 그룹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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