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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도움 케인 득점…토트넘, 크리스털팰리스와 1-1 무승부

손흥민이 13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헤딩으로 볼을 따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과 해리 케인이 합작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크리스털 팰리스(이하 C.팰리스)와 무승부에 그쳤다. 2위 리버풀과 승점이 같아진 토트넘은 선두 수성을 위협받게 됏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끝난 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C.팰리스와 1-1로 비겼다. 리그 11경기 무패(7승 4무) 행진은 이어갔지만 무승부는 아쉬웠다.

승점 1점을 얻어 25점(7승 4무 1패)이 된 토트넘은 선두를 유지했으나, 이날 풀럼과 비긴 리버풀(승점 25)과 승점은 같고 득실차에서 앞서는 상황이 됐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 전반 23분 케인의 선제골을 도와 올 시즌 공식전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0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예선 포함 3골 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 순위에서 선두 도미닉 캘버트루인(11골·에버턴)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케인은 리그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전반 9분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로빙 침투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빗나갔다.

전반 18분에는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은돔벨레의 문전 슈팅, 20분에는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더가 모두 상대 GK에 막혔다.

답답한 경기는 손-케인 콤비가 뚫었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건네고 달려들어가는 사이 케인이 약 30m 거리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회전이 걸린 슈팅은 골문 왼쪽을 향하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바람에 GK가 역동작에 걸려 골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끌려가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36분 쉬럽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이 토트넘 GK 요리스의 몸을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쉬럽이 슈팅해 골대를 갈랐다.

토트넘은 막판 총공세에 들어갔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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