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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중단 ‘몬테 크리스토’ 리허설 유료 상영…수익금 스태프 지급

'몬테 크리스토' 신성록 이지혜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10주년 공연을 중단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를 연다. 유료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의 수익금은 3주간 공연 중단으로 생계가 어려운 앙상블 배우와 현장 스태프에게 지급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5일과 26일 네이버TV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드레스 리허설을 공개, 수익금을 생계가 어려운 앙상블과 스태프에게 위로금 형태로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드레스 리허설 영상은 아카이브 및 홍보용으로 촬영된다. 일부 장면이 편집된 형태로 공개된 적은 있지만, 전체가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에는 신성록,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1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유료 상영회를 통해 침체된 공연계 분위기를 다시 끌어내려는 취지가 담겼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이번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이 꺼진 무대 위와 뒤,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동참해준 주·조연 배우에게 감사하고, 관객들에게는 영상으로 만나는 ‘몬테크리스토’가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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