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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심 걷어차겠다”…명현만, 진짜 ‘조두순 찾기’ 나서
명현만. [제공=MAX FC]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이 아동 12일 출소한 조두순 찾기에 진짜로 돌입했다.

명현만은 2년 전부터 “조두순이 출소하면 응징하겠다”고 호언장담해 왔다.

조두순은 12일 오전 출소했다. 명현만은 이날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와 안산 보호관찰소 등을 방문하며 조두순 찾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6시30분쯤 명현만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명현만은 생방송에서 “남부교도소에서 급습하기 위해 잠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두순을 놓쳤다”며 “경찰이 너무 많았다. 조두순의 위치를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조두순이 안산 보호관찰소로 이동 중”이라고 제보했다.

명현만은 안산보호관찰소로 이동해 조두순의 관용차로 보이는 차량에 접근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당해 멀리서 바라봐야만 했다.

그는 “잠복하고 있다가 조두순을 잡으려고 했는데 (조두순이 타고 있는) 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놓쳤다”고 말했다. 또 조두순을 잡아서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다. 몸 가는 대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조두순은 오전 6시45분쯤 철저한 보안 속에서 관용차를 타고 서울 구로구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나왔다. 그는 출소 전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장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 “조두순이 나오면 낭심을 걷어차겠다”고 공언했던 명현만은 올 초에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분이 안 풀려 조두순이 있는 포항교도소까지 찾아갔다”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었다. 지난 10월에도 유튜브를 통해 “조두순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두순 출소 시간은 괜찮지만, 출소 장소를 알아내기 어렵다. 흉악범을 이렇게까지 보호할 줄이야”라며 제보를 부탁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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