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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번리전 원더골’의 주인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FIFA는 12일(한국 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각 부문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푸스카스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수비수 6명을 제치고 약 70m를 단독 질주하며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엄청난 득점이었다.

실제 EPL 12월 골을 비롯해 영국 BBC 올해의 골,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19/20시즌 올해의 골에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함께 경쟁할 두 후보는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조지안 아라스케타(플라멩구)다.

이 외에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로 압축된 남자 최우수선수 후보 등 각 분야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편 여자 최우수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지소연(첼시 위민)은 아쉽게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최종 수상자는 축구 팬(50%)과 축구전문가(50%)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오는 17일 푸스카스상의 주인이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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