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연임 성공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된 김태오 현 회장.[DGB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김태오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최종 추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추위는 회장 임기만료 6개월 전 경영 승계 개시를 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지난달 김태오 현 회장, 임성훈 현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발표 및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후보자가 제시하는 미래비전과 경영방침 등을 심사해 김태오 회장을 최종 선정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 심각한 경영 위기에 있던 DGB금융그룹을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CEO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켜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디지털·글로벌 사업 가속화에 따른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했고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해 그룹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시켰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김 회장은 2021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권혁세 회추위 위원장은 “DGB금융그룹의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김 회장의 뛰어난 경영 능력과 CEO로서의 훌륭한 인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경영을 실천하면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부분은 김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에 위원 전원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