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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움직이는 조각들 …예페 하인 개인전
관훈갤러리, 2월 24일까지
예페 하인, Rotating Mirror III, 2018 high polished stainless steel, motor unit, stainless steel rope t = 3, Ø 147 cm 1/3 + 2AP [사진제공=관훈갤러리]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덴마크 현대미술가 예페 하인(46)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 1층에서 열린다.

예페 하인은 건축과 예술의 서로 다른 요소들을 결합한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도 지지대 위에서 수직축에 매달린 채 돌아가는 스테인리스판 로테이팅 미러III(Rotating Mirror III), 거울 위 반구체로 솟아오른 네온 작품 더블 네온 프래그먼츠(Double neon fragments), 평면 작업처럼 보이지만 프레임 안쪽에서 서서히 사각형이 돌아가는 로테이팅 스퀘어 I(Rotating Square I)등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작품들이 나왔다.

작가는 "작품이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관객들을 통해 영향과 의미를 부여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관심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예페하인은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와 독일 스타델슐 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스톡홀름 아트 페어, 프랑스 보르도 현대 미술관, 마이아미 배스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파리 조르주 퐁피두 센터, 로스 엔젤리스 현대 미술관, 런던 테이트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24일까지.

vicky@heraldcorp.com

예페 하인, Rotating Square II, 2011 paper, wooden frame,electric motor 50 x 50 cm 100 x 100 x 7 cm 2/3 + 2 AP [사진제공=관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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