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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미군기지 추가 반환, 이제 시작…마무리할 매듭 많아”
"적절한 시점에 남은 대상 기지 반환에 최선"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쳐화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미국과 주한미군 기지 12곳 반환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반환 부지 활용과 토양 오염 정화 문제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첫술에 배부를 순 없고 이제 시작으로, 아직 우리가 마무리할 매듭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서울과 경기 일부, 대구 남구, 경북 포항, 강원 태백 등에 있는 미군기지 12곳을 돌려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반환된 12곳의 총면적은 약 146만5000㎡ 정도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총 80곳의 반환 대상 미군기지 중 이제 12곳만 남게 됐다.

정 총리는 "미군 기지 추가 반환 성과를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정부는 반환 지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고려해 한미 간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반환 절차를 진행해왔다"면서 "정부는 반환 기지가 지역 경제 발전의 거점이 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복원되도록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반환 대상 기지들 역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적절한 시점에 반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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