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팁스터 맥스 웨인 바흐가 공개한 갤럭시S21 공식 광고 영상 [출처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

IT팁스터 맥스 웨인 바흐가 공개한 갤럭시S21 울트라 공식 광고 영상 [출처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출시 임박 갤럭시S21, 전작(갤럭시S20)과 뭐가 다를까?”

삼성전자의 내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사진과 영상이 속속 유출되고 있다. ‘예상’ 이미지는 물론 삼성전자의 공식 광고 영상으로 추정되는 동영상도 공개됐다.

‘갤럭시S21’은 전작 대비 얇아진 후면 카메라 디자인, 바이올렛과 핑크 등 다양한 색상 등으로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삼성 단말기 특유의 딱딱함 없이 세련된 디자인이다.

그렇다면 ‘스펙’은 어떨까?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의 경우 전작과 하드웨어 스펙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경우 망원 카메라가 1개 더 추가됐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지원한다.

IT팁스터 맥스 웨인 바흐가 공개한 갤럭시S21 플러스 공식 광고 영상 [출처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

9일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자) 맥스 웨인바흐는 “삼성전자의 공식 광고 영상을 얻었다”며 세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각각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외신과 IT 인플루언서들이 보여준 ‘예상’ 이미지와 거의 흡사하다.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나 갤럭시노트20 대비 카메라 모듈이 상당히 얇아졌다.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가 사라져 기기 전체가 얇아보이는 효과를 준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의 메인 컬러인 ‘팬텀 바이올렛’ 색상의 경우, 카메라 모듈과 프레임 부분이 ‘로즈 골드’ 빛을 띄고 있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트리플(3개) 카메라에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갤럭시S21 울트라는 펜타(5개) 카메라에 에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2017년 ‘갤럭시S8’ 시리즈부터 고수해오던 ‘에지’ 디자인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전작과 동일한 카메라 스펙이다.

단, ‘갤럭시S20 플러스’ 모델에 탑재된 뎁스비전 카메라는 제외됐다.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갤럭시S21 울트라의 경우, 전작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카메라가 1개 더 많아진 점이 눈에 띈다.

▷1억 8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개가 탑재됐다. 갤럭시S20 시리즈에 탑재됐던 ‘뎁스 비전’ 카메라 대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아이소셀 비전 3D 비행거리측정센서(ToF)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4800만 화소 망원 ▷뎁스비전 카메라 등 총 4개의 카메라가 배치됐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스타일러스 펜) 기능도 지원한다. 다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달리 내장되지 않는다. 별도 구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을 평소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선보인다. 애플이 첫 번째 5세대(G) 폰인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5G폰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된 탓이다. 사실상 삼성의 독주 무대였던 5G 시장에 애플이 뛰어들면서, 신작 ‘속도전’으로 강수를 놓은 셈이다. 내년 1월 14일 공개, 1월 29일 정식 출시가 전망된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