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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자가진단키트 보급” 제안, 3달 만에 文대통령 활용 지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했던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도입이 3달만에 실현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의 활용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신속 항원검사가 이뤄질 경우 검사 후 15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정확도도 초기와 달리 지금은 90% 이상이라는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현행 PCR(유전자 증폭) 검사의 경우에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6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9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는 자가진단키트 보급을 주장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PCR 방식의 8분의 1에 불과하고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라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수출하는 진단키트를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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