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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감콘텐츠로 광화문 일대 ‘국민 놀이터’ 된다
VR AR AI 홀로그램 동원 8종 콘텐츠 ‘광화시대’ 내년 3월 개막
콘진원 김영준 원장이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콘진원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가 5G 네트워크 기반 실감콘텐츠로 구현한 과거-현재-미래가 뒤엉킨 ‘국민 놀이터’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관광 콘텐츠와 5G 실감기술을 결합한 총 8종의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개막한다고 7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가 지난 2019년 9월 17일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중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과 2020년 9월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의 내용을 잇는 행사다.

내년 2021년 3월 ‘광화경’ 콘텐츠를 시작으로 당해 연말까지 전체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콘진원은 이번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통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홀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실감콘텐츠가 5G 네트워크에서 확산되도록 광화문 일대에 거대한 ‘국민 놀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실감콘텐츠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연평균 52.6% 성장해왔고, 2023년에는 약 4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도 2025년까지 33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실감콘텐츠를 육성하고, AR, VR 핵심 기술인력 1400여명을 양성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콘진원은 지난 8월 장유정 총괄 기획 감독을 포함한 총 8인의 감독단을 구성해 광화문 일대의 역사와 문화 실감형 기술이 어우러진 위치기반형 AR 콘텐츠 ‘광화경’, 실감형 미디어파크 ‘광화원’, 실시간 스트리밍 공연 ‘광화풍류’, 가상현실 어트랙션 ‘광화전차’, 빅데이터 기반 참여형 공공조형 콘텐츠 ‘광화수’, 위치기반 실감형 미션투어게임 ‘광화담’, 초대형 인터랙티브 사이니지 ‘광화벽화’, 지능형 홀로그램 인포메이션센터 ‘광화인’ 등 총 8종 실감콘텐츠의 세부기획을 완성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광화시대는 대한민국 콘텐츠 르네상스를 여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실감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시금 대한민국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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