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與 공수처법 날치기” 野 긴급소집령…여야 일촉즉발
野 의원들 항의…법사위 앞 극한대치
민주당, 공수처법 단독 처리 강행
여야 원내대표 오전 회동…담판 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논의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가 열린 4일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처리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앞에 집결하면서 여야간 극한대치가 벌어지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전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여당에서 오늘 중으로 법사위에서 공수처법 등 법안 날치기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며 “의원님들께서는 금일 9시30분까지 본관 4층 법사위 회의장 앞으로 모여주길 바란다”고 알렸다.

의원 소집은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이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공수처법 처리를 강행하려는데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사위 회의장에 들어서는 민주당 법사위원들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에도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이날 현행 공수처법에서 ‘야당 비토권’을 삭제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반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정례회동에 참석해 공수처법 처리 등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