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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경제3법 정기국회 내 처리할 것”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일까지인 정기국회 내 경제3법 처리 방침을 밝혔다. 야당의 반대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관련 법 처리를 여당 단독으로라도 끝내겠다는 각오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7일 국회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당정협의’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명래 환경부장관, 김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홍 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babtong@heraldcorp.com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3법을 처리하겠다”며 “마냥 기다리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임위에서 법안 심사 단계에 머물고 있는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안 등의 본회의 상정 및 처리 의지를 밝힌 것이다.

야당에 대한 압박도 이어졌다. 김 원내대표는 “대한상의와 밴처연합회, 시민단체 등을 두루 만나 경제3법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왔다”며 “야당은 상임위 심사도 하지 않고 협의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토했다.

경제3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도마에 올렸다. 김 원내대표는 “김종인 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따로노는 이중 플레이에 경제3법 처리가 좌초해서는 안된다”며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입법지연, 방해를 방치하는 이유에 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에 따르면 경제 3법 중 공정거래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장안은 각각 정무위 등에서 법안심사 단계에 있다. 이와 관련 정부위 법안심사제2소위원장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소위 일정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여당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무위 전체회의 직권상정 식으로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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