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요미우리 “검찰, 아베 이달중 조사”
재임중 ‘벚꽃모임’ 전야제 비용 논란
비서 등 정자법 위반혐의 약식기소

지역구 주민들을 도쿄의 고급 호텔로 매년 초청해 향응을 제공한 일명 ‘벚꽃을 보는 모임’ 행사를 수사 중인 일본 검찰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를 이달 중 불러 조사를 할 전망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4일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東京)지검 특수부는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를 둘러싸고 아베 전 총리 본인으로부터 임의 사정을 듣기 위해 청취 실시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도 검찰의 ‘임의 사정 청취(조사)’에 응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아베 전 총리를 상대로는 보전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국회에서 사실과 다른 답변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인이 사전 인지 사실을 부인할 경우 혐의 입증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따라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검찰 조사는 고발사건 처리를 마무리하기 위한 형식적 절차에 그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아베 전 총리의 공설(公設) 제1비서와 사무직원 등 2명에게 정치자금규정법 위반(불기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뒤 약식기소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