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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범 “정치와 경제 소통의 場…기업 氣 살리는 생태계 조성 기여”
운영위원들 생산적 역할 조언

4일 열린 ‘미래리더스포럼’ 첫 강연에는 포럼 운영위원회 위원들도 참석, 정치와 기업, 경제의 발전을 위한 도움말을 건냈다. 특히 과거에는 쉽지 않았던 여의도 입법 국회와 재계·산업계의 소통의 장으로 포럼이 새로운 역사를 그려 나가기를 기대했다.

운영위원회 의장인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치와 경제 가교역활에 의미가 있다”며 “포럼이 정치와 경제의 소통을 지향하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의 기를 살리고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상호 소통의 중요함에 대한 자신의 경험도 소개했다. 이 의장은 “여러 공직과 산업계, 학계 등을 거치며 국회와 경제계의 상시적인 대화와 협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포럼이 입법 현안에 대한 시야를 넓힐 뿐 아니라, 다양한 의사 소통을 통해 기업들이 대응하고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뉴딜’ 정책에도 포럼의 역활을 기대했다. 이 의장은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의 활력을 북돋는 생산적 뉴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가 되야 한다”며 “포럼이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활동을 촉진하는 작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운영위원인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도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정 위원은 “입법부인 국회가 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아졌다”며 “포럼으로 국회와 기업이 소통해 국민 생활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럼 운영위원으로 정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는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은 “법과 국회의 방향성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생존이 좌우될 수도 있다”며 “포럼이 새로운 입법과제를 발굴하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위원으로 도움말을 아끼지 않은 민병두 전 의원은 “국회는 입법을 통해 국민과 기업의 시계를 앞당기고 있다”며 “포럼이 우리 사회의 지혜를 모으고 기업의 목소리도 국회에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인 제임스 김 운영위원은 기업인의 입장에서 정치권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기업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법제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포럼을 통해 다양한 현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또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통의 선순환을 기대했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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