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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與, 권력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가 보여줘”
1일 원외 시도당위원장 간담회
“비상한 각오로 개혁 이어갈 것”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 김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최근 정국을 보면, 검찰총장을 둘러싼 여권의 모습을 보면 권력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서 열린 원외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서 “현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등 곳곳이 무너지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민심이 억눌려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당이 변화, 혁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1% 부족하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며 “이는 여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무당층에 머물러 있는 게 원인”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내년 4월에는 서울 부산시장 선거가 있다. 우리당은 다시 집권 동력 얻고자 하면 반드시 이겨야 되는 마지막 기회다”며 “이번 선거 승리 못하면 당의 미래가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모든 것을 다 걸고 개혁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변화와 승리라는 목표에 한 치 흐트러짐 없이 단결해 한 모습으로 과감하게 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시도당 위원장들을 향해 “지역에서 최선 다해주면 내년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특히 지방의 어려움이 크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알뜰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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