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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젠, 상폐 위기 일단 모면…개선기간 1년 부여
내년 11월30일 이후 상장폐지 여부 재논의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지난 5월 1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국거래소가 코스닥 바이오 기업 신라젠에 개선기간을 주기로 했다.

거래소는 30일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한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내년 11월 30일부터 7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신라젠의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지난 5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지난 8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했으나 심의를 종결하지 못했다.

신라젠의 주식 거래는 지난 5월 초부터 정지된 상태다. 거래 정지 직전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666억원이었다.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현재 신라젠의 소액 주주 수는 16만5694명, 보유 주식 비율은 93.44%이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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