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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성 ‘조기축구’ 논란에 “소홀함 있었다…죄송”
입장문 내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판단할 것”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의 한 조기축구 모임에 나가 경기를 한 것을 두고 비난이 나오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 수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공직자로서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처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이어 “정부기준보다 더 강력한 방역수칙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준수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지만, 더 신중해야 했다”며 “소홀함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최 수석은 지난 29일 송파구 한 조기축구회에 참석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최수석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전반전 20분, 후반전 20분 등 총 40분가량 참여했으며, 경기 이후 참석자들과 모여 식사는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청와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전 직원 모임, 행사 등을 취소 내지 연기하라고 지침을 내린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최 수석이 안이한 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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