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7월 임대차법 이후, 서울 전셋값 5000만원 뛰었다
KB국민 월간주택가격동향

정부가 7월말 새 임대차보호법을 시행한 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5057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 초 4억7796만원에서 이달 5억6068만원으로 올랐다. 이가운데 5057만원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내용으로 하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8월부터 올랐다. ▶관련기사 2면

매맷값도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올 들어 8억6997만원에서 10억2767만원으로 1억5779만원이 상승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로도 4264만원이 올라, ‘차라리 사자’는 매수수요의 움직임을 가늠케 했다.

서울 및 수도권의 매매와 전세가격 동반 상승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전국 주택 매맷값은 11월 전월 대비 1.43% 상승했다. 이는 2003년 5월 1.63% 상승한 이래 17년 만에 최대폭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KB부동산 매매가격전망지수는 11월 전국 기준 121.6을 기록했다. 2013년 4월부터 시작된 관련통계 집계 이후 가장 강한 상승 전망이다. 전세가격전망지수 역시 이달 전국 기준 135.0으로 2016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연진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