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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톤브릿지벤처스, 1080억 새 펀드 결성 완료
펀드명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
AI·시스템반도체 등 코로나19 수혜 산업 투자 박차
운용 AUM 7000억 껑충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제공=스톤브릿지벤처스]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80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설립 후 가장 큰 규모의 벤처펀드다.

이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하나-KVIC유니콘펀드, 산재보험기금, 과학기술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금융기관 등 다양한 출자자(LP)가 참여했다.

이들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피투자기업 관리, 밸류업 사례 등 정성적인 부분은 물론 투자와 회수실적, 펀드청산 등 정량적인 부분의 성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올 상반기 청산한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의 내부수익률(IRR)은 각각 25%, 20.9%에 이른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빠른 시일 내 2차 클로징을 통해 민간LP를 추가하고 펀드 규모도 증액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조성한 펀드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수혜가 예상되는 데이터(DATA),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차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표한 디지털 뉴딜 중 D.N.A 생태계 강화 부분과도 일치한다는 평가다.

아울러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말까지 결성금액의 20%를 투자하는 등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벤처업계에 기여하는 한편 투자 지원이라는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승현 이사가 맡는다. 이 이사는 올해 멀티플 7배로 회수한 5G 장비기업 에치에프알 투자를 주도한 인재로 꼽힌다. 이어 최동열 전무와 송영돈 수석팀장, 유승운 대표도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는 "디지털뉴딜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이 범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해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스톤브릿지라이프스타일1호투자조합, 스톤브릿지2020벤처투자조합 등 2개의 프로젝트펀드 결성에 이어 이번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까지 결성하면서 운용 AUM이 약 7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하우스로 거듭나게 됐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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