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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경 ‘살고 싶은 집 2020’ 서울주거문화대상-대림산업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3호선 역세권에 쾌적한 숲세권…프리미엄 주거타운
단지 내 산책로가 아름다운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대림산업 제공]
배원복 대표(부회장)

200년된 살구나무, ‘서울의 보호수’를 품은 친환경 기술의 미래 주거단지. 대림산업이 롯데건설과 손잡고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공급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1차는 헤럴드경제 ‘살고싶은 집 2020’에서 서울 주거문화 대상을 받았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1차는 지하3층~지상23층, 3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441세대 대단지로 지난 5월 입주했다. 2차도 전용면적 44~59㎡ 118세대가 공급됐다.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한 대규모 브랜드타운인 이 단지는 서울 종로와 광화문, 신사, 압구정 등 주요 지역을 지나는 황금 노선에 놓였을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조경과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지 중심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장수 토종 살구나무는 높이가 13m로, 어른 허리 높이 기준 둘레가 250㎝에 달한다. 수령은 약 196년으로, 봄에는 분홍 꽃을 피우고 초여름에는 살구 열매를 맺는다. 대림산업은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에 나무의 뿌리가 지반에 그대로 내릴 수 있도록 특수 설계를 적용했다.

2004년 12월 서울시의 보호수로 지정되기도 한 이 살구나무는, 공사 중에도 주변을 철저히 통제해 훼손을 막았다.

준공 후에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어디에서도 나무를 바라볼 수 있으며, 살구나무를 중심으로 티하우스가 배치되고 폭포와 연못도 조성됐다. 이런 특색으로 대림산업은 조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단지 내엔 4만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됐다. 북한산과 불광천이 가깝고 백련산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는 이 단지는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숲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특화된 주거 상품과 친환경 기술도 적용됐다.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집 안팎에서 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과 공동현관 문열림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등(거실·침실등) 및 난방 제어도 가능하다.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됐다. 전기 소모량이 많은 거실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를 설치했고,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공용부의 관리비용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에너지매니지먼트 시스템(EMS)’을 도입해 세대 내 에너지 사용량을 월별로 확인하고, 평균사용량 비교 및 전년 동월사용량 비교, 사용 목표값 설정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욕실에는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배관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주방에는 조리 시 오염물질을 감지해 스스로 작동하는 스마트 렌지후드를 설치했다. 일부 세대에는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제공 됐다.

이외에도 세대 내부의 월패드를 통해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내 200만화소 CCTV, 원격검침시스템 설계를 통해 입주민 보안도 강화했다.

무엇보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입지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 앞 은평초, 명성학원을 비롯해 영락중·충암고·예일여고 등이 위치하고 인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지난 5월에는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도 개원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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