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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특화설계 갖춘 단지 인기 증가… 펫 특화주택 '펫앤스테이’ 주목

-반려동물을 위한 설계 갖춘 단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 보여…집값도 상승세
-반려동물 양육 가구 만족시킬 수 있는 ‘펫앤스테이’… 내년 1월 입주 예정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면서 건설사들이 펫존, 펫케어센터 등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한 특화 설계를 도입한 단지 공급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591만 가구로, 지난 2018년에 511만 가구였던 것에 비해 80만 가구가 늘었으며 전체 2,238만 가구 중 26%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도 반려동물을 위한 설계 및 시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인천 서구에 공급된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단지 내에 반려동물과 함께 쉴 수 있는 펫카페와 펫케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1순위 청약에 약 8만4,000여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는 매매가도 상승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입주한 경기 의왕 ‘삼동 의왕파크푸르지오’의 전용면적 84㎡ 매물이 6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3억2,800만~3억6,500만원) 대비 약 2억5,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반려동물이 맘껏 야외에서 뛰어 놀고 훈련할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단지 내에 선보여 분양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입지나 금액 등 조건이 비슷하다면, 단지 내 반려동물 관련 시설이나 설계 등 반려동물을 배려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며 "반려인이 계속 증가추세인 만큼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단지가 공급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펫앤스테이’가 그 주인공으로, 단지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공간부터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공간이 계획됐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8길 11에 위치한 ‘펫앤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19/29㎡, 총 149실 규모다. 타입별로는 △19㎡ 97실, △29㎡ 52실의 1~1.5룸 구조로 이뤄진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동물병원, 도그짐, 펫 동반카페, 펫 호텔, 코인세탁실 등의 펫 관련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펫앤스테이’는 공간 구성에서 미끄럼방지 바닥부터 펫도어, 반려견 전용 샤워기, 특화조명, 차음중문, 환기시설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요소가 인테리어에 반영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공용 공간에는 앞마당(운동장), 세족시설, 배변처리기, 무인 택배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안양천 수변공원, 선유도공원, 한강공원 등이 있는 트리플 녹세권이다. ‘펫앤스테이’ 입주자는 이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휴식 등을 취하며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가깝고, 인근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여의도, 강남까지 진입할 수 있다. 양화대교 이용 시 신촌·홍대 지역 통학에 유리하다는 점 또한 큰 강점이다. 2021년 월드컵대교 개통 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평·선유도역 일대의 개발호재 또한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최근 선유도역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금천IC), 제물포길 지하화 및 공원화사업(신월IC~목동운동장) 등도 예정되어 교통환경과 생활환경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펫앤스테이’의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8길 11에 위치하며, 지난 27일 문을 열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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