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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코스닥 890 다시 돌파
원/달러 환율은 1104원대 횡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가 사흘만에 장중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도 장중 890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20%) 내린 2628.1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0포인트(0.55%) 오른 2648.05에 출발, 지난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2642.26)를 경신했으나 이후 보합권으로 밀렸다.

개인이 3457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6억원, 79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30%), NAVER(-0.70%), 삼성SDI(-0.91%), 카카오(-0.94%) 등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3.89%) 등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3.04% 상승했고, 기아차는 2%대 상승하며 LG생활건강(-0.59%)을 밀어내며 10위 자리로 올라섰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9.69%), 운수장비(1.53%), 의약품(1.37%), 운수·창고(1.03%) 등이 강세고, 보험(-2.05%), 증권(-1.44%), 금융업(-1.24%), 건설업(-1.06%) 등 금융 관련 업종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24%) 오른 887.65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57%) 오른 890.65에 개장해 강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2억원, 67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5.03%)가 4일 연속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넥신(3.37%) 케이엠더블유(2.37%)도 오르고 있다.

씨젠(-1.93%), 알테오젠[(-1.33%), 카카오게임즈(-1.01%), 에코프로비엠(-1.49%), 카카오게임즈(-0.4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와 백신 낙관론 등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4%), 나스닥 지수(0.92%)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월에 워낙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차익 실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면서도 “개인 매수세가 뒷받침되고 외국인도 중장기적으로는 신흥국에 대한 투자 확대 기조가 예상되기 때문에 숨 고르기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04.2원에 거래를 시작해 1104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우위에 있지만 1100원 아래 진입을 앞두고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강한 상황이다.

최근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 강세 흐름이 약해졌고,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역시 커지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속도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가 30일 전장보다 14.60포인트 오른 2648.05에 출발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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