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업체 성장지원금 4억원 전달…경영 자문 등 인프라 제공
“친환경 기업 발굴로 우리 사회 친환경 경영 확장시킬 것”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 분야 잠재력을 가진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를 발굴해 회사 노하우 등을 집중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5일 환경부와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3개 기업체에 상패 및 성장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3개 업체는 ▷폐기되는 배터리 전지막 필름을 원단에 부착해 고부가 고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라잇루트’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시스템을 활용, 고농도의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가진 ‘에이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한번에 수거, 세척할 수 있는 IoT기능이 탑재된 분리배출기를 개발한 ‘이노버스’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3개 업체와 사업적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켜 사회적·환경적가치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도 해주기로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친환경 사회적 가치는 매우 혁신적인 수준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를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업체들에게 SK이노베이션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적극 지원해 기업과 정부, 소셜 비즈니스 기업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