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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김선욱 듀오콘서트 [빈체로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첫 듀오 콘서트가 클래식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다음 달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 두 사람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으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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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빈체로 제공] |
정경화는 지난 40여년간 총 33장의 정규 레코딩을 발매하며 주요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모두 녹음해 남기면서도 낭만파 레퍼토리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1997년 발매돼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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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빈체로 제공] |
피아니스트 김선욱 또한 브람스의 음악에 남다른 애정을 표하고 강점을 보여온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했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실황 음반으로 다시 한 번 김선욱의 브람스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좌석씩 띄어앉기를 적용해 예매가 진행된다. 26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오픈이 시작되며, 일반티켓은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서울 공연 이후 12월 20일(일) 오후 5시에는 성남아트센터에서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