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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文정권, 윤석열 찍어내기…독재정치의 공식선언”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9월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 국회의원 및 시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해 “독재 정치의 공식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권의 윤석열 찍어내기는 곧 국민 찍어내기, 민주주의 찍어내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계속해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이 정권이 도대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 극렬지지층에 힘입어, 겁 없는 괴물정권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미 우리 민주주의는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앞으로 훨씬 더 심각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결국 국민이 이길 것이다. 법치 파괴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 장관은 전날 서울고검에서 “그동안 법무부는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 역시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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