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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극찬한 극우방송, 가짜뉴스로 유튜브 제재 받아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찬한 OANN이 가짜뉴스를 여러 차례 내보냈다 유튜브서 제재를 받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유튜브는 OAN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가짜정보가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면서 일주일 간 새 동영상을 올리지 못하게 했다. 이 기간 동안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도 할 수 없다.

유튜브 측은 OANN이 코로나19의 확실한 치료제가 있다는 뉴스를 내보내 코로나19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금지하는 자사 정책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OANN이 이 외에도 여러 차례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위반했다면서 유뷰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OANN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OANN이 유튜브에서 돈을 벌려면 다시 파트너 프로그램을 신청을 해야 한다.

유튜브는 OANN을 공신력 있는 뉴스 매체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 대선에서 패배한 뒤 그동안 밀접한 관계를 가져온 폭스뉴스 대신 OANN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폭스뉴스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선언한 것과 달리 OA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 선거와 불복 주장을 그대로 퍼뜨리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OANN을 보라, 정말 최고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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