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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 밀집지역 인천 구 송도 코로나19 발생지로 전락?… 추가 감염자 발생 잇따라 ‘심각’
25일 현재 확진 해양경찰관 다녀간 유흥업소서만 누적 34명 감염
확진자 나온 인천 구 송도 유흥업소 건물 모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코로나19 확진자인 해양경찰관이 방문한 인천 구 송도의 한 유흥업소에서 추가 감염 확진자가 25일 현재 34명이 발생,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구 송도 일대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 지역으로 뚫리는 바람에 영업 지장은 물론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구 송도 해당 유흥주점에서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연수구에 사는 A 씨 등 34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업소에서 일하다가 확진된 종사자의 지인이며 나머지는 업소 종사자, 손님, 종사자 가족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달 중순 해당 업소를 다녀간 인천해경서 소속 경찰관 B(49·남)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잇따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경은 B 씨가 골재채취업체 관계자(57·남)와 함께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자 B 씨를 대기발령하고 공직자윤리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93명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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