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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저소득층에 KF94마스크 58만매 배부
1인당 44매 배부…택배서비스로 전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입소 구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 58만매를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미세먼지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등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생활시설 거주자 총 1만3000여명에게 1인당 44매에 해당하는 KF94 마스크를 무상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택배 배달 방식으로 전달한다.

복지시설 거주자에게는 생활시설 담당 공무원이 해당 시설장에게 마스크를 전달, 시설 내에서 인원수에 맞춰 배부를 진행하며 마스크 누락, 중복 배부를 방지하기 위해 지급대장의 작성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해에도 저소득가구원 1만1668명, 장애인생활시설 입소자 184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48만9600매를 배포한 바 있으며, 올 10월에는 입모양과 표정 식별이 가능한 투명소재의 특수 마스크 200여장을 영등포 수어통역센터에 전달하는 등 수급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 힘써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마스크는 없어서는 안 될 방역필수품”이라며 “마스크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정책 마련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더불어 잘사는 영등포 만들겠다”고 전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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