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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7일 미세먼지 해법 모색 생중계 토론회
실시간 댓글 통해 의견 수렴, 전문가-시민 간 질의응답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소장 박록진 서울대 교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미세먼지, 그리고 기후변화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세먼지 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기 및 기상분야의 과학적 측정·분석 전문가 및 학계 인사 등을 초청해 미세먼지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미세먼지, 기상, 기후, 보건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하며 기조발표, 주제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시청하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전문가에게 질문을 통해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조발표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이자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장인 박록진 소장이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그리고 미세먼지’라는 제목으로 지구온난화가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는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현상 진단과 관련한 연구 사례 등에 대해 5명의 전문가가 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이미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기후변화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변화와 오염 현상’을 주제로 기후변화가 대기오염물질 생성에 미치는 영향 및 상호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미세먼지-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을 주제로, 김세웅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교(UC Irvine)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가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와 윤진호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올겨울 기후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이 ‘2차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계획’을 주제로 계절관리제 정책의 목표 및 추진 방향, 세부 추진사업 등에 대해 소개한다.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앞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패널들 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숨 쉬는 도시 서울’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시민 질의에 대한 답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TBS TV와 유튜브 ‘TBS 시민의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토론회 주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유튜브 댓글을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하면 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 나아가 기후변화를 통해 안전과 건강 중심으로 변화하는 환경정책 트렌드를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기질 문제가 시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가의 과학적인 연구를 토대로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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