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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정경심처럼 강남건물주도 아니고 아파트 꿈 못꾸나”
“뭐 그리 큰 잘못이라고 야단치냐”
“文정권, 경제 거덜 내 서민 어렵게 만들어”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서민 단국대 교수는 23일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정경심 (동양대 교수)처럼 강남 건물주를 꿈꾸진 못할지언정 남들이 다 사는 아파트를 꿈꾸는 게 뭐 그리 큰 잘못이라고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고 야단을 치는 걸까”라고 꼬집었다.

이른바 ‘조국흑서’라고 불리는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인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꿈꾸는 것도 안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과거 “내 투자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꼬집은 것이다.

서 교수는 “교과서적으로 봤을 때 좌파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서민의 삶이 향상된다”라며 “하지만 지금 집권 중인 우리나라 좌파는 경제를 거덜 내 서민을 더 어렵게 만들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꿈꾸는 것조차 막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아, 니들이 진짜 좌파가 맞긴 한 거냐”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20일 임대주택 관련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임대주택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새삼 더 했다”며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한 바 있다.

진 의원은 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ehkim@heraldcorp.com

서민 단국대 교수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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